2021/02/181 풍향계가 되지 말고, 등대가 되길 바랍니다. 자신의 삶이 흐르는 곳에서 가능한 한 가까이 머무르길 바랍니다. 어린 시절 할아버지는 내게 스코틀랜드의 등대에 대해 가르쳐주었습니다. 내가 10살 무렵이던 어느 여름 주말이었습니다. 그때 나는 할아버지댁에서 지내고 있었는데, 마침 정원일을 마치고 할아버지와 함께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함께 앉아서 그날 하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할아버지는 평소처럼 내가 가장 하고 싶어하는 것과 내가 해야할 일에 대해 물었습니다. 나는 얼마 전에 읽었던 스코틀랜드 태생의 영국 소설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납치'라는 책에 대해 할아버지에게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면서 책의 결말이 좋아서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습니다. 사실 책의 중간 부분을 읽으면서 나는 며칠밤을 지새우기까지 했습니다. 할아버지가 남긴 교훈.. 카테고리 없음 2021. 2. 18. 이전 1 다음 💲 추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