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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메의 문단속 줄거리 결말(스포주의!!)

드라마코드 2023.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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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가 히트를 치고 뒤이어 스즈메의 문단속이 많은 관심을 얻고 있는데요. 역시, 일본의 애니메이션은 감성과 그림체하나는 정말 최고다 라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별점은 지금 개봉된 영화 중에서 높은 편에 속해있었는데요.

감독인 신카이마코토 이분이 그 유명한 '너의 이름은'과 '날씨의 아이'를 만든 분이라 그 기대감에 별점에도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 합니다.

 

직접 관람을 마치고 온 스즈메의 문단속 줄거리와 결말까지 한번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관림 하러 가실 분들은 스포가 포함되어 있으니 뒷쪽을 주의하시기 바라며, 영화 마지막에 쿠키영상이 있었습니다.)

 

스즈메의 문단속 관람전 후기와 평점

스즈메의 문단속을 보러 가기전 별점과 후기를 꼼꼼히 보고 갔는데요. 앞전에 너의 이름은 과 같이 여러번 돌려보고 싶은 영화는 아니다. 개연성이 떨어진다. 뭘 얘기하고 싶은지 모르겠다. 여주가 금사빠다. 라고 하는 평점이 보이더라고요. 하지만 반면에 영상미가 좋았다. 마지막에 울었다. 라고 하는 후기로 평점이 상당히 갈린다 싶었습니다.

그래도 별점이 8.42라는 높은 평점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봐서는 "보러가야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영화의 줄거리

 

스즈메의 문단속 인물관계도를 참고하여 줄거리를 읽어보시면 이해가 더 빠르실 것 같아요!

스즈메는 어릴 적 지진으로 간호사인 엄마를 잃고 이모 '이와토 타마키'와 4살 때 부터 지내게 되요.  스즈메가 17살에 주인공 남자인 소타를 만나게 됩니다. 소타는 집안 대대로 땅의 지진을 일으키는 재난을 부르는 문을 닫는 일을 하고 있는데요. 알고보니 대학생에 교사가 꿈였다는 사실... 그리고 영화를 보는 동안 소타의 얼굴은 영화 앞부분과 제일 뒷부분에 조금 밖에 보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다이진이라는 고양이의 마법으로 의자로 변하기 때문이죠. 

 

인물관계도 중앙에 보이는 노란색 의자는 스즈메의 엄마가 살아있을 때 만들어준 의자입니다. 그 의자 안으로 소타를 넣어버린 다이진 이라는 고양이는 재난을 부르는 문이 최대한 등장하지 못하도록 막아주는 요석으로 신의 일종입니다.

 

요석2개가 미미즈 라고 하는 땅 속 재앙을 가져오는 괴물을 막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돌을 스즈메가 우연히 뽑게 되었고 그 돌이 바로 '다이진' 고양이가 된 것이죠. 

어쩌다 보니 스즈메가 결계석인 다이진을 뽑아 풀어준게 되었던 건데요. 그래서 일까요? 그 문을 계속 해서 닫은 소타를 싫어했던 것인지 다이진은 소타를 의자로 만들고, 의자가 되어버린 소타와 스즈메는 함께 다이진을 잡으러 다닙니다.

소타의 몸을 되돌리기 위해서죠. 그렇게 같이 다니며 여행을 하는데요. 다이진이 지나가는 모든 길을 찾는 방법은 아주 간단했습니다. 너무 귀여운 다이진을 사람들이 자신의 트위터에 실시간으로 업로드 했기 때문이죠.

 

 

그 여행을 하던 중 소타와 스즈메는 3번이나  재난을 부르는 문을 같이 닫게 됩니다. 

문제는 마지막 3번째 문을 닫을 때 일어납니다. 소타는 점점 얼어가며 요석이 되어가고 있었고, 3번째 문을 닫지 못한 상태에서 반드시 요석이 필요한 순간이 되자 다이진은 소타에게 "니가 요석이 되는 거야"라고 하죠. 그렇게 소타는 사람이 되지 못하고  미미즈를 막고 끝내 요석이 되고 맙니다.

 

스즈메는 이 모든 일이 자신의 문제라고 생각하며 죄책감을 느끼는 모습을 보이는데요. 같이 여행을 하면서 느낀 정인 것인지 소타에게 애정을 드러내기도 합니다. 소타를 찾으러 가서 자신이 요석이 되고 소타를 인간으로 되돌리겠다고 말하는 스즈메. 

 

사실 문의 반대편은 저승이였습니다. 하지만, 스즈메는 4살 때 저승이였던 문의 반대편을 들어갔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걸 떠올리고 옛날 엄마와 함께 살던 집으로 가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의 그림일기를 보며 꿈이아니라 진짜 자신이 문의 반대편을 갔던 것이 사실이였단 걸 깨닫게 됩니다.

 

자신이 들어갔던 문을 찾아내고 그 문으로 들어갑니다. 이때 고양이로 변해버린 두 요석이 함께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스즈메는 소타를 구하게 되고 둘은 요석으로 다시 미미즈(재앙)를 봉인하고 현실로 돌아오게 됩니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일본의 지진으로 인해 발생한 슬픔, 그리고 그런 자연재해 속에서도 일상의 행복과 삶을 살아가고 싶은 사람의 살고자하는 의지를 그려낸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어쩔 수 없이 언제 어디서 터질 지 모르는 재앙에 두려워하고 무서워하지만 일상을 살아가고 그 일상 속의 하루를 그려낸 스즈메의 문단속 영화!

 

튀르키에처럼 재앙에 힘들어하는 나라가 생각나기도 했던 영화였습니다. 가볍게 영상미를 느끼며 보다가 많은 생각을 들게 만들더라고요. 

마지막 쿠키영상에서는 스즈메가 여행 중 만났던 사람들을 다시 만나서 즐거운 일상을 보내는 모습과 소타가 스즈메를 찾아오는 영상으로 마무리 됩니다. 가볍게 보내고 있는 일상이지만 전혀 누군가에게 가볍지 않고 소중한 일상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안겨준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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